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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승객,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과의 일화 공개…‘이 분이 없었으면...’

호주 승객,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과의 일화 공개…‘이 분이 없었으면...’

기사승인 2014. 12. 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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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승객,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과의 일화 공개…'이 분이 없었으면...'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고객서비스가 휼륭했다는 한 네티즌의 증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의 사는 평범한 주부인 한 네티즌은 지난 14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땅콩 사무장님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방문 당시 친절했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작년 말에 막 돌지 지난 아들과 단둘이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멜번에서 인천은 직항이 없는지라 새벽 3시에 아이를 깨워 멜번에서 시드니로 이동 후 시드니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으로 나가는 여정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성수기에 비행기는 만석이고 낮 비행기라서 애기를 재우기도 힘들고 아가는 자꾸 돌아다니려고만 하고 너무 힘들었다"며 "다행히 담당 승무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또 한 분...조금 직책이 있으셔 보였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저희 아가를 계속 안아서 돌아다니며 구경시켜 주시고 정말 비행 내내 저와 아기를 챙겨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와 제 식사도 정말 잘 챙겨주시고 제가 아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 할까 걱정하며 애기를 또 봐주시고...정말 본인 쉬실 시간도 없이 지속적으로 절 도와주시고 아가를 봐주셨답니다. 이 분이 아니었으면 저 정말 엄청 울었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한국으로 들어간 후 대한항공 측에 칭찬 메일을 보낸다 보낸다 하면서 미루다 잊고 말았는데....그분이 바로 땅콩사무장 박창진 사무장님이셨네요. 왜 이런 좋으신 분께 이리도 안 좋은 일이 생겼는지 제가 마음이 다 아프고 너무나 속이 상합니다. 사무장님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실 것 같아요. 힘내셔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길 멀리서 기도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정말...",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반성이나 하고 있을런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회장은 직원들보다 딸 조현아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교육을 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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