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회원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근황을 털어놨다. 특히 얼마 전 고향 일본에 다녀온 막내 강남은 외로운 노총각 김광규를 위해 공수해왔다며 은밀한(?) 선물을 공개했다. 이를 본 대부 김용건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졌고, 급기야 단체 관람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정모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강남의 선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런가 하면 ‘태곤 바라기’ 강남 엄마와 이태곤의 깜짝 전화 연결까지 성사되며 정모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지개 회원들은 각양각색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현무는 6000여 개가 넘는 시청자 의견을 정밀 분석해 발표했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2% 부족한 ‘혼자남’들을 향한 외모 지적부터 생활 속 지혜, 싱글 라이프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가득했다고. 특히 원인불명의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김광규를 안타까워하며 한바탕 ‘알레르기 퇴치법 대란’이 일기도 했다.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동을 받았다. 급기야 육중완은 자신을 ‘신이 선물한 사나이’라고 부르는 열혈 애청자와 즉석 전화연결을 시도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지개 회원들 정모 현장 모습은 26일 오후 11시 15분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