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LG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 공개

제스처샷 인식 범위 1.5m까지 확대
화면 꺼진 상태에서 곡면 터치, 정보 확인 가능

LG전자 모델들이 G플렉스2를 선보이고 있다./제공=LG전자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커브드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공개했다.

2013년 11월 G플렉스를 선보인데 이어 G플렉스2는 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이달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최적의 사용자 환경 갖췄다

G플렉스2는 전작보다 크기는 줄이고 해상도를 높인 5.5인치 풀HD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으며 시야각은 넓고 색상은 선명하다. 스마트폰 전면의 윈도우 글라스 강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내구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다른 값의 곡률을 적용했다. 전면은 곡률 700R을 적용,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곡률 650R로 손에 쥘 때 감기는 그립감을 강화했다.

상하로 휘어진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보다 향상된 통화 감각과 음질을 제공한다.

◇고성능 하드웨어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다. 멀티태스킹 및 고사양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여유롭고 빠른 구동이 가능하다.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메가비트(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이는 1GB 영화 한 편을 27초 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셀프 힐링(Self-healing)’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보다 18배 빨라진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LG G3’에서 호평을 받은 카메라 기능인 △OIS 플러스 △듀얼 플래쉬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한층 강화된 사용자 경험(UX)

사용자의 생활 습관까지 분석해 보다 진화한 사용자 경험을 완성했다.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셀카봉’의 사용성을 고려, ‘제스처 샷’의 피사체 인식 범위를 최대 1.5미터까지 확대했다. ‘제스처 샷’은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다.

또,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서 보는 동작만으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 할 수 있는 ‘제스처 뷰’ 기능을 추가했다.

글랜스 뷰 기능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곡면을 따라 손가락을 터치해 내리는 것만으로 시간, 메시지 수신 여부, 부재중 전화와 같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의와 같이 휴대폰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핵심 정보만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40분 이내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있다. 동일 용량 일반 배터리의 경우 50%까지 충전하는데 55분가량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