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민청, 3월 이후 매일 개방 검토

서울시민청, 3월 이후 매일 개방 검토

기사승인 2015. 01. 07. 11: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 시민주도 '시민청' 2주년 기념행사 진행
시민청 두 돌 잔치 포스터
서울시는 2013년 1월 문을 연 시민청 이용객이 하루 평균 5000명을 넘어서면서 상시개방을 검토하고 나섰다. 사진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함께해요 시민청 두돌잔치’ 포스터.
하루 5000명 이상이 찾는 서울 시민청을 1년 365일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7일 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2주년을 맞아 6일부터 18일까지 ‘함께해요 시민청 두돌잔치’ 행사와 함께 연중 상시개방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두 돌잔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축하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1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펼쳐질 음악회에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합창단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서울시 시민홍보대사 등 일반시민들이 참여한다.

합창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름다운 세상’을 시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2부에서는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상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통클래식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영화음악·오페라·뮤지컬을 접목시킨 대중적인 공연과 보컬리스트 소향과 테너 홍성훈, 류정필의 협연도 펼쳐진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는 시민청 출입구와 시민플라자 등 준비된 장소에서 찍은 사진에 코믹한 요소를 배경으로 합성한 뒤 이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전송해주는 ‘포토투어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4일과 27일 각각 시작한 ‘V이벤트’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도시의 빛’이 이달 8일과 25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2013년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시민청을 찾은 인파가 3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높자 올해부터는 상시개방까지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청’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결과가 94.2%라는 높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월요일 휴관제 폐지로 상시개방하고 운영주체와 프로그램의 시민 주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