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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보안기술 특화된 핀테크기업 경쟁력 높여야”

진웅섭 금감원장 “보안기술 특화된 핀테크기업 경쟁력 높여야”

기사승인 2015. 01.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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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핀테크 기술진단 포럼 열어
진웅섭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제도를 폐지해 핀테크 업체가 금융시장에 진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고치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핀테크 기술진단 포럼에 참석해 “국내 핀테크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원장은 핀테크 산업 발전에 있어서도 소액 송금이나 결제 분야에 편중됐다고 지적하면서 “빅데이터·디지털 대출심사·보안기술 분야에 특화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포럼은 감독원이 주관하지만 앞으로는 금융협회 등 민간차원에서도 자발적인 협력 논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금감원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와관련 지난해 11월부터 핀테크 상담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21일 기준으로 총 79개 핀테크 기업에 대해 인허가업무·법률질의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금융보안연구원의 금융권 일회용비밀번호(OTP)기술규격 안내와 새로운 OTP 기술이 소개됐다.

강우진 보안연구원 본부장은 “수수료·적합성·유효기간·이체한도 등을 검토해 스마트 OTP 표준화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OTP는 스마트폰과 IC칩을 이용해 OTP를 생성하는 것이다.

강 본부장은 “보안기술 진화해도 해킹을 따라 갈 수 없다”며 “선제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으면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업체들이 IP주소를 이용한 OTP 발급·IC카드를 이용한 접촉식 OTP 등을 선보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은행·증권·새마을금고 등 총 13개 금융회사와 5개 핀테크 업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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