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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누구

‘2PM’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누구

기사승인 2015. 01. 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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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료 출신 3선 의원, 원내대표로 세월호특별법 협상 진두지휘
2013년 4·24 재보선으로 국회 재입성, 재보선 동기로는 김무성, 안철수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지난해부터 줄곧 ‘2PM’으로 불려왔다. ‘2PM’은 이 내정자를 뜻하는 ‘2(이)’와 총리를 뜻하는 ‘Prime Minister’ 영단어를 조합한 이 내정자의 별명이다. 이 내정자는 오는 5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임기가 끝날 때까지 국회에 머무르겠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23일 청와대가 서둘러 개각을 발표함에 따라 ‘일인지하만인지상( 一人之下萬人之上)’의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행정관료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난해 세월호 참사 중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 야당과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도맡았다. 이 내정자는 세월호 참사로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한 후 차기 총리 적임자로 끊임없이 거론돼 왔다.

충남 청양 출신의 이 내정자는 양정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15회)에 합격, 경제기획원 사무관과 홍성경찰서장·충북지방경찰청장·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행정경험을 충분히 쌓은 이 내정자는 15대 총선 때 국회에 처음 입성한 뒤 16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2009년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도지사직을 던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2012년 19대 총선 준비 중에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고 10개월간 투병했다.

이후 2013년 4·24 재보궐선거를 통해 9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여의도로 컴백했다. 이 내정자의 4·24 재보선 동기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있다. 2014년 5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가 된 이 내정자는 그해 7·14 전당대회까지 당 대표 공석 상황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새누리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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