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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목사가 심한 욕설 하는 경우 처음 봐”

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목사가 심한 욕설 하는 경우 처음 봐”

기사승인 2015. 01. 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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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복지재단 음주목사 보직해임…"목사가 심한 욕설 하는 경우 처음 봐"/사진=다일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다일복지재단이 음주목사를 보직해임했다는 내용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25일 다일복지재단은 홈페이지에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읠 공식사과문을 올렸다.


다일복지재단은 "보도된 '유명단체에 소속된 목사, 음주운전에 경찰서 난동'이라는 기사의 당사자가 노숙인 시설에 있다가 임종을 맞는 분들을 위한 시설 '다일작은천국'의 시설장임을 확인하였습니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일복지재단은 이어 "이번 일에 대하여 해당 시설장을 즉각 '보직해임'하였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인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키로 하였습니다. 당사자도 어떠한 결정이든지 겸허히 수용하고 사죄드리며 철저히 반성하겠다고 했습니다"고 전했다.


다일복지재단은 또 "이번 일을 통해서 정말 철저하게 반성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시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다일복지재단의 목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주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고 여성 비하적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목사가 이처럼 심한 욕설을 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신망을 받는 목사가 이같은 일을 저질러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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