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킬미힐미’ 나쁜남자 신세기 가장 마음에 들어…매력 있는 캐릭터”

황정음 '킬미 힐미'

 '킬미, 힐미'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우아한 여배우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황정음은 최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와 함께 진행 된 인터뷰에서 '킬미, 힐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오랜 연인과의 시트콤 같은 일상, 자신의 연기관 등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황정음은 화보 촬영장에서 사랑스러운 미소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 보는 사람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시크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우아하게 소화해 다양한 화보 컷을 연출했다. 

"연기 하나만 보며 노력해왔다"는 황정음은 "'이 세상에서 이 작품은 딱 한 명,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안 하면 그 캐릭터는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한다"고 말했다. 

또 황정음은 "'킬미, 힐미' 촬영을 시작할 무렵 '지붕 뚫고 하이킥'때의 연기와 달라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촬영이 진행 되며 오히려 그 동안 갇혀 있던 부분들을 다시 꺼내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오랜 연인 김용준을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며, 로맨틱 코미디 같은 그와의 일상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특히 황정음은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일곱 가지 인격을 지닌 지성의 캐릭터 중 어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드느냐"는 질문에는 "나쁜 남자 신세기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처음엔 뭐 이런 게 다 있어, 하다가 너무 매력 있는 캐릭터라 빠져들어 버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