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호주와의 결승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8일 호주 시드니의 코가라 오벌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후 믹스트존에서 "호주는 홈팀이고 결승전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홈 이점을 빼고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감독이 우리와 치른 조별리그에서 100% 전력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였다"며 "이청용, 구자철 등 핵심 공격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결승까지 올라온 것을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또 "호주전은 체력의 싸움이기보다 정신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호주와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