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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내각, 일요 ‘정책조정강화’ 긴급회의

靑·내각, 일요 ‘정책조정강화’ 긴급회의

기사승인 2015. 02. 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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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사태·건보료개선 백지화 이후 정책조율 엇박자 방지 위해
교체예정 정총리·김기춘 실장, 외교안보라인 장관·수석은 불참
정부와 청와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내각의 모든 장관들과 청와대 주요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강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내각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통일·외교·국방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인사·민정·외교안보를 제외하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해 정무·홍보·경제·교육문화·미래전략·고용복지 등 정책 관련 수석비서관 7명이 참석했다.

국가 정책 조율에 밀접하게 관련이 없는 외교안보 등 분야의 장관·수석만 빠지고 정부와 청와대의 정책결정 최고 책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다만 후임자가 지명돼 교체가 결정된 정홍원 국무총리와 추가 개각 및 청와대 후속 조직개편 작업을 끝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처럼 정부와 청와대가 휴일에 긴급하게 수뇌부 회의를 연 것은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선 백지화 등을 놓고 정부의 정책조율 기능 미흡 비판이 거세지고,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추락으로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 부총리와 황 부총리가 공동 주재할 예정인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정책 조율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추 국무조정실장과 현 정책조정수석은 회의를 마친 뒤 회의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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