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메디톡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48만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긴 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9% 증가한 66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 인식된 계약 선수금의 하향 조정으로 4분기 기술 수출료 유입이 예상(39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2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올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88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기술 수출료(331억원)를 제외한 제품 매출액은 551억원(+13.5%, YoY)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도 제품 매출 증가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57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