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플레이오프는 다음 시즌에…6강팀 모두 확정

SK, 2연패 탈출…2위 동부 1경기차 추격

오리온스 선수들이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BL

부산 케이티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마지막으로 탈락했다. 2014-2015 시즌 프로농구 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케이티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75-80으로 패했다.

이로써 22승29패가 된 케이티는 6위 인천 전자랜드(25승26패)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져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정규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서울 SK·오리온스·창원 LG 등의 순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막판까지 치열한 승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SK는 홈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4-6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3위 SK는 34승17패가 되며 2위 원주 동부(35승16패)를 1경기 차로 쫓았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9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선형도 1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