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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3일 개막, SUV 앞세워 유럽침공 나선다

제네바 모터쇼 3일 개막, SUV 앞세워 유럽침공 나선다

기사승인 2015. 03.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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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츠스페이스, 쌍용차 티볼리 등 100종 전시
현대차 유럽형 올 뉴 투싼(1)
현대차 올 뉴 투싼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5 제네바모터쇼’가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유럽 자동차 시장이 오랜 부진을 딛고 최근 살아나고 있는 만큼 최첨단 차량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성능 차량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세대 투싼을 공개한다. 투싼이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9만4166대가 팔려 현대차의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회사가 거는 기대도 크다.

신형 투싼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했다.

투싼 외에도 현대차는 지난해 말 선보인 소형차 i20의 파생모델인 i20 쿠페도 전시해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Kia SPORTSPACE Concept (1)
기아차 스포츠스페이스
기아차는 새로운 스타일의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선보인다.

스포츠스페이스는 동력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높여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그랜드투어링 왜건 모델이다. 특히 이 콘셉트카는 올해 2분기 중 국내 출시될 2세대 신형 K5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유럽형 해치백 모델인 씨드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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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공개한다. 쌍용차는 모터쇼에 420㎡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티볼리와 코란도스포츠·코란도C·렉스턴W·코란도 투리스모 등 7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BMW는 이 브랜드 처음으로 7인 탑승이 가능한 ‘BMW 뉴 2시리즈 그란 투어러’와 소형 해치백 ‘BMW 뉴 1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또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독특한 스타일과 넉넉한 공간을 갖춘 ‘뉴 MINI 컨트리맨 파크레인’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골프를 베이스로 한 강력한 파워와 실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왜건 모델인 ‘골프 GTD 바리안트’, 신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한 전천후 사륜구동 크로스오버 모델인 ‘파사트 올트랙’, 새로운 엔진과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된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신형 샤란’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회사 대표 패밀리카이자 전세계적으로 190만대 이상이 판매된 다목적차량(MPV)인 투란의 세대 변경 모델인 3세대 신형 투란도 공개한다.

일본 닛산은 고급브랜드 인피니티의 QX30 콘셉트카를, 포르쉐는 스포츠카인 뉴 카이맨 GT4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우디는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갖춘 스포츠카 뉴 R8을, 벤틀리는 컨티넨탈 GT의 부분변경 모델과 2015년형 플라잉스퍼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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