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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S 일부 지지자들이 실제 ‘살해 협박’…수사 의뢰”

트위터 “IS 일부 지지자들이 실제 ‘살해 협박’…수사 의뢰”

기사승인 2015. 03. 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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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와 이 회사 공동창립자 잭 도시를 상대로 살해 협박을 했다.

이에 트위터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 살해 협박의 성격에 대해 자체적으로도 조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따르면 전날 일부 IS 지지자들이 트위터와 그 ‘이해관계’에 대해 살해 협박 등 공격을 가하도록 촉구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 ‘페이스트빈’에 게재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 보안 팀은 관련 법집행 당국과 함께 이런 협박의 신빙성에 대해 조사를 하고있다.

이 협박 게시물 중 하나는 “우리에 대한 너희(트위터)의 가상 전쟁이 너희에 대한 실제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라며 “우리는 처음부터 이것이 너희의 전쟁이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너희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우리의 트위터 계정을 계속 폐쇄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돌아온다”고 적었다.

IS 조직원들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연락·선동 수단으로 써 왔으나, 최근 소셜 미디어 업체들은 테러 관련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으면 곧바로 삭제하고 관련 계정을 폐쇄하는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

다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어떤 소셜 미디어도 사전 차단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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