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드디어 동이 만났다 “고은미 감옥행 확정?”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드디어 동이 만났다 “고은미 감옥행 확정?”

기사승인 2015. 03. 06. 09: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폭풍의 여자' 90회

 박선영이 딸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폭로할 목격자를 확보했다.


6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90회에서는 애타게 찾던 김동이와 만난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러졌다.

도준태(선우재덕)는 동이를 찾아 뛰어다니다 발을 다친 정임을 위해 방에서 구급상자를 들고 나갔다. 하지만 거실에선 이미 박현우(현우성)가 정임의 다리를 치료해주고 있었고, 준태는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이 장면을 목격한 도혜빈(고은미)은 준태가 정임에게 마음이 있음을 확신했다. 그는 준태가 사랑이든 동정이든 연민이든, 어떤 감정에서든 정임에게 동이의 행방을 알려줄까 노심초사했다. 그는 딸 민주(이윤정)를 두고 감옥에 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준태를 설득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가진 회사 지분이라도 넘길 작정이었다.

하지만 박현성(정찬)은 이를 반대했다. 애초에 현성과 혜빈은 계약 결혼을 한 사이였고, 현성은 "당신 지분은 전부 내 지분이다. 절대 마음대로 넘길 생각 하지 마라"며 화를 냈다. 혜빈은 "그럼 동이를 찾아오라"며 울상을 지었다.

준태는 정임에게 "아직도 내게 도와달라고 할 생각 없냐.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동이를 더 빨리 찾을 수 있을 텐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임은 "회장님께는 이 일을 부탁드리고 싶지 않다"며 끝내 거절했고, 준태는 자신을 의지하지 않는 정임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는 비서를 시켜 동이가 정임에게 전화해 "아빠와 떠나기로 했으니 다신 저를 찾지 말아 달라"고 말하도록 했다. 정임은 모든 것이 준태의 계획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자신이 동이에게 지나치게 큰 부담감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자책했다.

혜빈은 준태가 자수할 때까지 주변 정리를 하라고 준 시간이 모두 지나자 더욱 초조해졌다. 하지만 혜빈은 마침 그 때 동이의 아빠로부터 "동이와 함께 탈출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를 만나 돈을 쥐어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경고했다. 동이의 아빠는 "저도 얼른 이 돈으로 여길 뜨고 싶다. 이제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자리를 떴다.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생각한 혜빈은 민주와 촬영을 하기 위해 회사에서 만났다. 하지만 그 순간 두 사람은 로비에서 함께 있는 정임과 동이를 마주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한편 장미영(송이우)은 현우가 다리를 아파하는 정임을 끌어안고 갤러리로 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미영은 그간의 정황상, 현우가 정임을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해 현성에게 연락했다. 그는 "당신 동생과 정임 언니 사이를 감시해 당신에게 정보를 주겠다"며 "대신 앞으로 나 무시하지 말아라"고 조건을 걸었다. 미영은 어떻게든 현성을 다시 자신의 남자로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