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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만장일치로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만장일치로 사내이사 재선임

기사승인 2015. 03. 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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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총괄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이변 없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20일 오전 롯데빅마켓 서울 영등포점 6층 인재개발원 대강의실에서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건의 안건에 대해 별다른 마찰 없이 30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안건은 신격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 최근 대신경제연구소가 “신 회장이 11개 회사의 이사를 겸하고 있어 충실한 의무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재선임건이 통과됐다. 또 문정숙 숙명여대 교수와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가 사회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명 모두 여성이다.

제45기 재무재표는 원안대로 통과됐고, 이사 11명에 대한 이사 보수한도도 지난해와 같은 11억원으로 동결됐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으로 지난해(1500원)보다 33% 늘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지난해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건실한 실적을 기록하고 국내외 신규 출점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국내외 아웃렛 2개(항동점·광교점), 롯데마트 11개, 롯데슈퍼 20개, 롯데시네마 10개관을 새로 연다. 해외점포도 확장한다.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플라자(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 중국 6개점, 베트남 3개점, 인도네시아 9개점 등 18개점포가 새롭게 문을 연다. 또 롯데시네마도 중국 4개점, 베트남 4개점 등 총 8개가 신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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