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용인 붕괴사고 시공사 롯데건설 압수수색

경찰, 용인 붕괴사고 시공사 롯데건설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5. 03. 26. 17: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찰이 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교량상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롯데건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반은 26일 화성시 동탄면 소재 롯데건설 현장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롯데건설·한국토지주택공사(LH)·동탄사업본부와 교량시공 하도급업체인 대도토건 현장사무실·자재를 공급한 서울 송파구 소재 K업체 등이 포함됐다.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은 야간에도 집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설계나 시공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거나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2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로) 23호선(남사∼동탄) 3공구(5.4㎞) 냉수물천교 교량공사(길이 27m, 폭 15.5m, 높이 10m) 현장에서 교량상판이 붕괴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283억원을 들여 발주한 이 공사는 2012년 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