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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들, 김성근 연호 “감독 이름이 크게 불리는 건 이례적인 일”

한화 이글스 팬들, 김성근 연호 “감독 이름이 크게 불리는 건 이례적인 일”

기사승인 2015. 03. 3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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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들, 김성근 연호 "감독 이름이 크게 불리는 건 이례적인 일" / 김성근 연호

 한화 이글스 팬들이 김성근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직후 김성근 감독은 첫 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여기 올 때 1승 1패를 생각하고 왔다. 어제 끝내기 패배 후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는데, 송은범이 아주 잘해주었다. 또한 김경언을 1번에 둔 것이 대성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수 운용에도 약간 변화가 있었다'는 물음에 "어제는 조금 템포가 늦었다. 오늘은 조금 빠르게 움직인 게 괜찮게 작용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성근 감독은 '뛰는 야구를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에 "야구는 변화를 줘야지 상대가 의식을 갖는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끝나자 목동 구장을 찾은 한화 이글스 팬들은 '김성근, 김성근'을 연호했고, 김성근 감독은 모자를 벗으며 답례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임용수 캐스터는 "경기장에서 이렇게 감독의 이름이 크게 연호되는 건 정말 이례적인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첫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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