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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결산실적]코스닥, 중견기업부 선전으로 순이익 호전

[2014년 결산실적]코스닥, 중견기업부 선전으로 순이익 호전

기사승인 2015. 04.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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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부별 실적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이 2013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렸으나, 순이익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기업부가 두드러진 선전으로 순이익 증가세를 이끌었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4 사업연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1.6% 증가했다. 1024개의 개별·별도보고서 제출대상 중 사업보고서 미제출·감사의견 비적정·관리종목·결산기 변경 등의 사유로 84곳을 제외한 나머지 94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03%로 이는 기업이 매출액 1000원당 50.3원의 이익을 얻었음을 의미한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09%, 16.19% 감소한 반면 중견기업부가 2013년 9574억원 적자에서 990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선전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적자가 지속됐다.

정보기술(IT) 업종(381사)의 경우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 및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 및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비 IT업종(559사)에서는 제조·건설 등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은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모두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유통서비스·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감소했다.

940개사 중 68.94%에 해당하는 64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92개사(31.06%)는 적자를 시현했다.

한편 연결보고서 기준으로는 분석대상인 671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4%, 7.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93%, 매출액 순이익률은 2.73%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중견기업부의 적자폭이 9240억원 감소하며 전체 분석대상의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437개사(65.13%)가 흑자를, 234개사(34.87%)는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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