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강정호, 시즌 첫 홈경기 선발…3타수 무안타 ‘침묵’

강정호, 시즌 첫 홈경기 선발…3타수 무안타 ‘침묵’

기사승인 2015. 04. 21. 12: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SI20150420_0010846724_web
7경기만에 홈경기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28·피츠버그)가 침묵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와 함께 실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강정호는 이날 3차례 기회를 얻었으나 결국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100에서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전날 부상을 당한 조디 머서 대신 강정호는 모처럼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에게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강정호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유격수 방향 타구를 잘 잡아냈다. 하지만 2루에 던진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빅리그 첫 실책을 범했다.

팀이 추가점을 내 줄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강정호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아리에타의 유격수 땅볼을 병살타로 엮으면서 만회했다.

강정호는 5회말 아리에타의 시속 153㎞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7회 2사 1루에서도 아리에타의 150㎞ 패스트볼에 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개의 실책을 제외하고 수비에서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강정호는 1사 1, 3루에서 아리에타의 타구를 잘 잡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하며 앞선 실책을 만회했다.

9회초 1사 1루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우전안타가 나왔을 때는 우익수의 송구를 받아 3루로 뛰는 앤서니 리조를 잡아내는 빠르고 정확한 송구도 보여줬다.

이날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2-5로 패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