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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독일 ‘머크’사, 기업부설연구소 부산설립 MOU 체결

부산시-독일 ‘머크’사, 기업부설연구소 부산설립 MOU 체결

기사승인 2015. 05.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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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머크사, 명지국제신도시에 머크생명공학연구소설립
부산시-獨 ‘머크’사, 기업부설연구소 부산설립 MOU 체결
독일 머크(Merck KGaA)사가 기업부설연구소를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설립하기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산시는 유럽을 순방중인 서병수 시장이 13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세계적 제약회사인 ‘머크’사와 머크 기업부설연구소 부산설립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3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머크’사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의약품, 백신 및 바이오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약후보물질 20개 이상을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회사다.

이번 양해각서는 부산시, 부산진해경자자유구역청,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머크사와 재생의학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위해 약 30억원을 투자해 명지국제신도시에 약 1000㎡ 규모의 ‘머크생명공학연구소‘(가칭 Merck Biotechnology Institute Busan) 설립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사업용지 공급기준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부지매입비를 올해 추경에 확보해 해당 장소에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내 머크 R&D센터가 설립 되면 FAU부산캠퍼스를 비롯해 외국대학 등과 산학협력이 가능해져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창출과 신기술 바이오 제약 벤처기업 신설 활성화, 그리고 한·독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의료기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머크생명공학연구소 유치를 계기로 독일 대학 및 연구소 클러스트 구축을 통해 미음 첨단부품소재 외국인투자지역 내 독일 기업의 부산 진출을 가속화하고, 향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유도해 국비확보 및 글로벌캠퍼스 특화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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