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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렛가에 한번 더 할인…‘롯데팩토리 아울렛’ 오픈

아웃렛가에 한번 더 할인…‘롯데팩토리 아울렛’ 오픈

기사승인 2015. 05.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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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외관)
아웃렛에 또 한번 할인을 하는 신개념 아웃렛이 탄생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도심형 아웃렛과 차별화한 팩토리 아웃렛인 ‘롯데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을 22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장기체화재고를 해소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든 패션기업들의 종합관 형태의 상설 할인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중구 항동에 위치한 팩토리 아울렛 인천점은 지상 1~6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6500㎡(5000평)다. 3층부터 6층까지는 약 8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갖췄다.

무엇보다 기존 도심형 아웃렛보다 높은 할인율을 자랑한다. 생산된 지 2년 이상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60% 이상 늘려 일반 아웃렛보다 저렴한 가격들의 상품들로 준비했다. 평균 할인율도 40~70%로 일반 아웃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

총 177개 브랜드 중 패션·생활가전 브랜드는 164개로, 이 중 87%에 해당하는 143개 브랜드가 2년차 재고 구성비를 70% 수준으로 준비했다. 특히 리빙 브랜드에서는 단종 모델, 진열·반품 제품 등 다양한 리퍼브 상품을 정상가 대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브랜드별로 매장이 구획됐던 기존의 아웃렛과 달리 패션그룹의 ‘종합관’ 형태로 꾸며진 점도 눈에 띈다. 2년차 이상의 저렴한 상품들이 대부분인 만큼 브랜드별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보다는 2~5개 브랜드를 한공간에 모아놓고 한번에 여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매장 개념에 맞춰 옷도 옷걸이가 아닌 박스 채 진열하고, 대형 파이프·선반 등을 사용해 의도적으로 ‘물류창고’ 같은 분위기를 살렸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이 밖에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 김치요리 전문점 ‘장호짤라집’, 부산 유명 팬스테이크 ‘미스테이크’ 등의 맛집과 ‘타요버스 키즈카페’도 팩토리아울렛 인천점 안에 자리잡았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상품기획)전략부문장은 “경기 불황에 보다 합리적으로 쇼핑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팩토리 아울렛’을 기획했다”며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 팩토리아울렛 인천점’ 인근에는 월미도 월미공원(3.5km), 차이나타운(3km), 신포국제시장(2.6km), 연안부두(1.5km) 등 인천 대표 관광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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