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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정리검토? FLC 외엔 아니다”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정리검토? FLC 외엔 아니다”

기사승인 2015. 05.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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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10곳 중 6곳을 정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에 대해 FLC 외엔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매각 등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는 회사는 대우망갈리아중공업, 대우조선해양산동유한공사, 드윈드, 대우조선해양트렌튼, 대우조선해양건설, FLC 등 6곳이다.

이에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거론된 자회사 6곳이 모두 실적이 부진한 것은 맞지만 FLC를 제외하곤 구체적으로 매각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FLC는 현재 매각 입찰 공고를 내고 협상을 진행 중인 상태다. FLC는 과거에도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가 인수측과 가격이 맞지 않아 중단한 바 있다.

대우망갈리아중공업의 경우 노조를 비롯해 내·외부에서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어왔지만 매각과 관련한 실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루마니아정부 지분이 49%에 달하기 때문에 회사가 독단적으로 매각을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최근 사업 전면철수설이 불거졌던 풍력발전업체 드윈드는 발전사업을 매각하는 건 맞지만 직원들을 다 해고하고 풍력사업 전체를 철수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다.

업계에선 거론된 회사들 모두 실적이 부진해 정리가 검토될 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현재 검토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 매각으로 이어지기 까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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