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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양진성·윤학·한혜린, 완전체 해피엔딩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양진성·윤학·한혜린, 완전체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5.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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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노민우·양진성·윤학·한혜린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창사특집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극본 이재윤 연출 남기훈)가 30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운과 강희철은 IM기획 사장 자리를 두고 최후의 경합을 펼쳤다. 윤태운은 사랑하는 유지나를 위해 경합에 나섰고, 강희철은 자신의 야망과 자존심을 위해 경합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경합에서 승리를 거머쥔 사람은 윤태운이었다. 하지만 윤태운은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IM기획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나 씨를 지키기 위해서다"고 말한 뒤 IM기획 사장 자리를 강희철에게 넘겼다.


같은 시간, 유지나는 IM기획과 윤태운 곁을 떠났다. 정혜미가 과거 유지나의 학력위조를 꺼내 들며, IM기획을 떠나줄 것을 부탁한 후였다. 유지나는 서류상으로 학력위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속였고, 이에 대한 죄책감에 유지나는 IM기획을 떠났다.


떠나기 직전 유지나는 과거 윤태운이 자신에게 남겨 둔 메시지를 들었다. 윤태운 역시 유지나가 마지막으로 남겨 둔 편지를 보고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윤태운은 세상을 떠난 윤회장(윤주상 분)의 유산을 모두 강희철에게 넘겨준 뒤, 유지나를 찾아 그녀의 고향 바닷가 마을로 향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강희철 역시, 지고지순 자신만을 바라봐 준 정혜미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네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6회 동안 얽히고 설켰던 사각로맨스가 완전체 해피엔딩 결말을 맺은 것이다.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16회 동안 자극성 없는 힐링 로맨스 스토리를 선보였다. 여기에 광고회사를 무대로 한 청춘들의 가슴 뛰는 성장 스토리, 20년을 넘나드는 과거사 등이 더해진 풍부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배우 노민우는 '지나치게 순수해서 유감스러운 남자'인 '유감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완벽한 이미지 스타일링과 순수함 가득한 노민우의 연기는 2015년 봄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양진성 역시 똑 소리나는 유별녀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표현했다.


능력과 야망을 갖춘 강희철 역의 윤학은 아이돌그룹 초신성의 리더로서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연기돌로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악녀로 분한 한혜린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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