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현역 군인 2명이 PCR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7일 추가 발생한 메르스 의심 환자 2명에 대한 PCR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더라도 의학적으로 최종 확인이 될 때까지 의심환자 분류는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예방관찰 대상자로 포함됐던 60여명은 보호에서 해제됐다.
현재 군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오산공군기지 소속 공군 원사 1명이며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밀접접촉자’는 3명이다.
밀접접촉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인 공군 원사를 병원으로 이송한 장병 2명과 또 다른 해군 하사 1명이다.
메르스 의심환자 역시 3명이며, 예방관찰 대상자는 12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