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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수업도중 쓰러진 ‘메르스 의심학생’ 음성판정”

중앙대 “수업도중 쓰러진 ‘메르스 의심학생’ 음성판정”

기사승인 2015. 06. 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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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만약의 사태 대비해 메르스 대책위원회 구성
법학관 폐쇄조치는 15일 오전 7시에 해제키로
중앙대
지난 13일 수업 도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증세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A학생은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대가 14일 밝혔다.

중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A학생이 미열이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으나 재검사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다만 중앙대 측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안전조치를 위해 김성덕 중앙대 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위원회’를 이날 오전에 구성하고 학생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앙대는 지난 13일 A학생이 수업을 받았던 법학관을 전체 소독하고 폐쇄하였으나 학생이 메르스에 걸린 것이 아닌 것이 확인된 만큼 15일 오전 7시를 기해 이 폐쇄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고려해 15일 법학관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기말시험은 교수와 학생이 모두 동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A학생과 같이 수업을 들었던 60명의 학생은 기말고사를 다른 평가로 대체하고 A학생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자택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중앙대 이찬규 교무처장은 ““A학생이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교내 보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A학생과 지식경영학부 학생들이 시험과 성적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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