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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메르스 비상사태, 예방법 및 면역력 증진 음식은?

[비밀레서피] 메르스 비상사태, 예방법 및 면역력 증진 음식은?

기사승인 2015. 06.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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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지난 5월20일 국내에서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로 6월14일 현재 감염환자 수가 154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사망자수는 19명이 됐습니다.


메르스는 현재 4차 감염까지 진행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번째 확진자이자 1차 감염자로부터 전염된 40세 남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2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1일 2차 감염자와 한 병실을 쓴 73세 남자 환자와 28번째 남자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고 3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12일 76번 환자를 대학병원으로 이송과정에서 감염된 운전자가 133번째 확진자이자 첫 4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메르스와 같은 변종 바이러스는 사실 백신 개발이 어렵고 치료제도 개발돼 있지 않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환자, 신부전 등 콩팥질환자, 천식 등 기저 질환자와 면역력 저하자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메르스 예방법은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고 기침을 할 때 휴지로 입, 코를 가려줍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거나 병원 방문 등 위험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사용하되 한 번 쓴 마스크는 바이러스가 묻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체계 안정을 위해 술은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 높일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산마와 마늘을 소개했습니다.



/사진=MBN 천기누설 캡처

산마는 주로 야생에서 자라는 참마로,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평하고 달며 몸을 보호해주고 오장을 채워주며 근골이 쇠약한 것을 강하게 해줍니다. 또 위장을 잘 다스려서 설사를 멈추게 하며 정신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아울러 산마는 저열량 고단백 고식이섬유 채소중 하나로 다른 뿌리채소인 여근이나 우엉에 비해 단백질이 약 2배, 식이섬유소도 약 1.5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마의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몸 속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어 장관 면역을 튼튼하게 해주고, 여러가지 감염에 대한 인체의 저항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 항균, 항염에 효과적인 화이트 컬러 식품에 흰색을 내는 안토크산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줘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사진=픽사베이

마늘은 학계로부터 검증받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고려대학교 병설보건전문대학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마늘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영국 마늘연구센터에 따르면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성인이 감기에 걸릴 확률이 64%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마늘은 5~6월에 수확되는 햇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햇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알리신은 간에서 지방합성을 해주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마늘은 셀레늄이 풍부해 면역력 증강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 등의 효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속이 쓰린 사람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면역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사포닌과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버섯류, 체내 유용균들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들을 평소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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