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신동빈회장 | 0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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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소비재포럼(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CGF는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세계 70여 개국의 65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월마트와 까르푸·이온·코카콜라·산토리·P&G 등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있으며 롯데는 2012년 CGF에 가입했다.
2013년 도쿄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하는 신 회장은 다수의 다국적 소비재 업체 CEO(최고경영자)와 업계 트렌드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그룹 관계자는 “2012년 CGF 가입 후 지난해 처음 참여한 이후 두 번째로 참석하는 행사로 통상적인 해외 출장”이라면서 “8월 초까지는 계속되는 해외출장으로 국내에는 거의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앞서 지난 18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노무라 증권, 미쓰비스 등 증권·금융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다르면 앞서 신 회장은 이달 2일 아베 신보 일본 총리와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