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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다시 증가…치사율 17.1%

메르스 격리자 다시 증가…치사율 17.1%

기사승인 2015. 06.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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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수 전날보다 289명 증가…사망 2명 추가
캡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수가 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치사율은 17.1%로 올라갔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89명 증가한 2931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는 지난 18일 이후 5일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 24일 증가해 전날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2172명으로 294명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5명 감소한 759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1만2203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기존 확진자 중 87번 환자와 140번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치사율은 17.1%를 기록했다. 87번 환자는 당뇨와 뇌경색을 앓고 있었고 140번 환자는 방광암 말기였다.

사망자는 남성 21명, 여성 1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가 각 10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6명, 50대 4명, 40대 1명 순이다.

전체 사망자 중 25명이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1명 추가돼 메르스 환자는 181명이 됐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81명으로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앞섰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69명 중 1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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