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전망대로 가려다 중간에 효자동에 벽화골목이 있다 하여
효자1동 주민센터에 왔습니다.
동사무소 옆 벽에 이런 모습이 반겨줍니다.
여기는 인증하는 벽화부터 만났습니다.
효자마을 낭만골목이 시작된다고 알려줍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벽화를 감상합니다.
뒤 돌아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느낌에 그리 많은 벽화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이런 골목은 좋습니다.
벽돌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도 좋더군요.
해학적인 모습의 호랑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벽화가 좋습니다, 어릴 적 시골서 서리하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소와 농부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이지요.
왜?. 벽화는 삶이 어려운 동네에 많이 있을까? 저만의 의문일까요.
오래된 동네와 아파트촌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당이 있고 식물이 있는 햇살 좋은 이 집이 더 정겹습니다.
이런 의인화된 모습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지요.
효자를 나타내는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축대의 돌 하나하나가 인물의 주제로 한 도화지가 되어주었습니다.
비록 짧은 산책이었지만 나름의 느낌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