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너를 사랑한 시간' |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지원을 이용했다.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에서는 하나(하지원)와 성재(엘)가 출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에서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하나는 성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샴페인을 마실 준비를 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재를 만나러 호텔방에 들어간 하나는 성재의 통화내용을 엿듣고, 충격을 먹었다.
통화내용은 바로 성재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팀장인 자신을 이용하려 했던 것. 이후 성재는 뒤에서 하나가 듣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후배 직원에게 남자친구 뺏기고 힘들 때, 나라도 붙잡고 싶었던 것 아니냐”며 오히려 뻔뻔하게 나왔다.
이에 하나는 상실감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성재에게 그간 설렘을 느껴왔기에 상처가 컸던 것이다. 이후 하나는 원(이진욱)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힘든 심경을 털어놨고, 원은 하나를 달래러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