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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양궁’ 기보배 결승 진출…한국 양궁 금2·은2 확보!

‘광주U대회 양궁’ 기보배 결승 진출…한국 양궁 금2·은2 확보!

기사승인 2015. 07. 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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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기보배(27)
한국 여자양궁 기보배(27)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는 6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준결승에 출전, 마야 야게르(덴마크)를 6-5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기보배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야게르를 만나 고전했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28-28로 비긴 후 2세트를 28-29 1점 차로 졌다. 이후 3·4세트를 무승부로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기보배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 5세트에서 10점을 연속으로 명중, 30-26으로 야게르를 무너뜨렸다. 이후 기보배는 슛오프 대결에서 야게르를 10-9로 누르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5월 터키 안탈리아 양궁월드컵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신예’ 최미선(19)은 준결승에서 슝메이젠(대만)을 6-2로 이겼다.

강채영(19)은 16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 밖에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부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구본찬(22)이 김우진(23)을 6-5로 이겼다.

또 이승윤(20)은 준결승에서 웨이중헝(대만)을 7-1 완파하면서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광주U대회 남녀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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