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비정상회담’ 새로운 G6 합류 “이런 ‘매력남’들 어디서 나타났을까”

[친절한 리뷰] ‘비정상회담’ 새로운 G6 합류 “이런 ‘매력남’들 어디서 나타났을까”

기사승인 2015. 07. 07. 11: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새로운 G6 멤버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30),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28),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이집트 대표 새미(26),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20) 등이 새롭게 출연했다. 이들은 기존 멤버인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 벨기에 대표 줄리안 퀸타르트,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를 대신해 ‘비정상회담’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G6를 대상으로 기존 멤버들이 청문회를 여는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중국 대표 장위안은 “일본 청소년들은 역사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냐”며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유타는 당황하지 않고 “일본 사람 전체 의견이라 말할 순 없지만 역사적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일본 정치가들이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사과는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일이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말할 줄 하는 면모를 드러낸 것.

신 G6와 구 G6의 치열한 신경전도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했다. ‘휴잭맨 닮은꼴’인 신 G6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는 구 G6 천하장사 기욤과 팔씨름 대결을 펼쳤고, 기욤을 가볍게 눌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안드레아스는 가나 대표 샘과 MC 성시경까지 정복하며 새로운 팔씨름 제왕으로 등극했다.

이집트 대표 새미는 미국이 살기 좋은 나라 10위로 선정된 것에 대해 “과대평가 된 것이다”며 “중동 등 테러위협에 노출된 나라가 그 정도 순위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그는 브라질에서 온 카를로스에게 “브라질에서 여자 몇 번 만났냐. 브라질은 바람을 많이 피운다고 하더라”고 독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그게 살기 좋은 나라를 논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브라질은 연애관의 자유가 있다. 이집트는 연애의 자유가 있긴 하냐”며 팽팽하게 맞섰다.

또 브라질의 납치 강도 등 치안문제 지적에 카를로스는 “브라질은 미국처럼 연방 국가라서 일부의 경험을 일반화할 수 없다. 어느 도시에서, 어느 동네에서, 몇 시에 생겼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며 “그런 상황이 있지만 예방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충분히 예측하고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멤버 기욤 패트리는 “‘나 납치 안 당한지 몇 달 됐으니까 이제 당할 때 됐다’ 이런 식이냐”고 지적해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는 장위안과 기욤의 첫인상에 대해 각각 ‘뚱상’과 ‘웃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위안은 뚱뚱해 보이는 얼굴이고, 기욤은 웃고 있는 얼굴로 보여 ‘텔레토비’의 ‘햇님’ 같다는 것. 또 그는 타일러, 전현무와 사자성어 대결도 펼쳤다. 프셰므스와브는 한국 사람도 알기 힘든 사자성어와 엉터리 사자성어를 오가며 지식과 유머러스함을 동시에 뽐냈다. 니콜라이 욘센은 노르웨이의 빅맥지수가 1만 3000원이라고 소개하는 등 북유럽 국가의 사람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처럼 이날 새롭게 등장한 '비정상회담'의 새로운 G6는 각자 저마다의 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4.6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인 지난달 29일 방송이 기록한 3.293%보다 1.39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