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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람의 ‘새글’ 먼저 보여 드립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의 ‘새글’ 먼저 보여 드립니다”

기사승인 2015. 07.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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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먼저보기 기능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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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 버전에서 ‘먼저보기’ 기능을 설정하는 예시/사진=페이스북 화면캡쳐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새 글을 항상 맨 먼저 띄워 먼저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10일 페이스북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피드 기능 개선을 공식블로그에 소개했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먼저 보기’라는 기능 추가를 포함한 뉴스피드 알고리즘 변경을 밝혔으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셈이다.

먼저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친구나 페이스북 페이지의 프로필로 들어가서 ‘팔로잉’ 혹은 ‘좋아요’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후 페이스북 팔로잉 메뉴에서 ‘먼저 보기(뉴스피드에서 새로운 게시물 먼저 보기)’와 ‘기본(이전처럼 게시물 표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여기서 ‘먼저 보기’를 선택하면 즐겨찾는 지인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의 새 게시물이 사용자의 뉴스피드 상단에 우선적으로 표시된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클릭, 친구와의 상호작용, 좋아하는 콘텐츠 유형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사용자가 의식적으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사항이 별로 많지 않아 선택에 제한이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런 비판에 대응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페이스북이 이번 개편 이전에 사용자에게 부여한 뉴스피드 관련 옵션 중에는 친구 관계를 끊지 않지만, 이 친구의 게시물은 더 이상 뉴스피드에 뜨지 않도록 하는 ‘팔로우 취소’가 있었다.

‘먼저 보기’는 항상 특정 친구나 페이지의 새 게시물이 가장 우선으로 뜨도록 한다는 점에서 ‘팔로우 취소’의 반대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개편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좋아요’와 ‘먼저 보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한 사이트들의 영향력과 광고 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뉴스 서비스와 광고 분야에서는 결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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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PC버전에서 먼저보기 설정하는 방법 예시/사진=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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