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아온 황금복' |
‘돌아온 황금복’ 이엘리야가 신다은에게 본성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 35회에서는 예령(이엘리야)이 금복(신다은)에게 본격적으로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복은 리조트에서 실종된 VVIP 손님인 야마다 상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과거 엄마 은실(전미선)의 사건을 떠올리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나선 것.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예령은 탐탁지 않아했다.
그러자 금복은 예령에게 “우리 엄마 생각나서 찔리니까 너 그러는 거 아니야? 네가 한 번이라도 우리 엄마 생각했다면, 너 그런 짓 못 해”라고 말했다. 이에 예령은 “무슨 짓? 내가 뭘 어쨌는데?”라며 모른 척 했다.
금복은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아? 너 정말 우리 엄마 찾길 바라니? 지금처럼 우리 엄마도 영영 안 나타나길 바라는 거 아니냐고”고 따져 물었다.
금복의 말을 들은 예령은 당황했지만 이내 “너 아주 작정을 했구나. 그동안은 내가 너 불쌍해서 봐줬는데, 더는 못 참아 주겠다”며 “네가 아무리 살기가 어렵고 못 배웠어도 무대포로 아무나 의심하고 달려들고. 그러는 거 아니야. 그건 너 네 엄마 욕 먹이는 짓이야”라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금복은 화를 참지 못하고 뺨을 때리려 했다.
이에 예령은 “그래 때려 차라리 때려 나 너는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한 대 때리고 제발 사라져 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복은 “이제야 본심이 나오는구나. 백예령 너 참 처참하게 변했다. 불쌍해. 대체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너 이렇게 추잡하게 변했니?”라며 “가서 네 꼴을 좀 봐. 네가 지금 어떤지. 이런 널 자식처럼 보듬어준 우리 엄마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예령은 분노에 치를 떨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돌아온 황금복’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