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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1.0㎛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삼성전자 업계 최초 1.0㎛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기사승인 2015. 07.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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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셀 공정기술 적용, 두께↓ㆍ화소↑
1.0㎛ 화소 기반 16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
1.0 ㎛ 화소 기반 16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화소(픽셀·pixel)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불과한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양산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자적인 ‘아이소셀’ 공정기술을 적용, 화소 크기는 줄이고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즉 고화질 카메라 기능을 갖춘 초슬림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부품이다.

1600만 화소의 모바일 CMOS 이미지 센서(CIS·CMOS Image Sensor)에 현재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인 1.0㎛ 화소를 적용했다. 센서와 렌즈 사이의 초점거리를 줄임으로써 카메라 모듈 크기·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이미지 센서를 쓴 카메라 모듈은 두께를 5㎜ 이하까지 줄여 기존 1.12㎛ 화소 모듈보다 약 20% 정도 얇아진다. 그만큼 스마트폰 두께도 얇아질 수 있다.

화소 크기를 줄이면 흡수하는 빛의 양이 감소해 화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각 화소를 격리시켜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ISOCELL)’ 기술로 빛의 손실을 줄임으로써 1.0㎛ 화소로 기존 1.12㎛ 화소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홍규식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1600만 화소를 필두로 초소형 화소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확대해 고화질 초박형 모바일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업계 최초로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양산한 데 이어 모바일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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