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방암 불안감 벗어나세요…정확한 조직검사 ‘맘모톰’

유방암 불안감 벗어나세요…정확한 조직검사 ‘맘모톰’

기사승인 2015. 07. 30. 09: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의학적 치료만큼 중요한 '여성의 자신감'…정기검진으로 유방암 예방
150727_미유외과
인승현 천안 미유클리닉외과 원장이 병원을 내원한 여성에게 맘모톰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미유클리닉외과
천안 미유클리닉외과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수년간 수백만 건 이상의 시술로 검사가 입증된 기기 ‘맘모톰’이 비수술적 유방의 혹이나 멍울·부유방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30일 밝혔다.

천안 미유클리닉외과에 따르면 맘모톰은 유방 내 병변을 절제해 정확히 검사하는 방법으로 흔히 사용되는데, 외과적 수술이 아닌 국소 마취로 조직을 얻을 수 있어 흉터·통증 걱정이 적다.

시간과 절차가 단축되는 효율성으로 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7년 초부터 맘모톰 장비에 대한 사용 목적 허가사항을 추가, 유방암 조직검사를 위한 조직 제거·흡인·채취·절개를 비롯해 양성인 경우 조직을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방·갑상선 외과 전문의 인승현 천안 미유클리닉외과 원장은 “유방에 있는 멍울의 약 80%는 암이 아닌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는 양성종양”이라며 “그러나 가슴 안에 혹이나 멍울이 있다면 심리적인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맘모톰 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해 건강한 가슴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 원장은 “10개 이상의 큰 조직을 얻어낼 수 있는 맘모톰은 초음파를 보면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결돼 미세한 부분까지 검사할 수 있고, 시술 후 상처가 바늘이 삽입되는 3mm정도로 매우 작아 시술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대한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의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의하면 △30세 이후 매월 유방암 자가검진 △35세 이후에는 2년 마다 의사 진료 병행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 추가를 권장하고 있다.

인 원장은 “여성암 중 갑상선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의 경우 4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며 “빠른 서구화로 지방 섭취가 증가해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을 주거나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결혼시기가 늦어지고 이에 따른 출산 연령도 높아졌다”며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유방암이 증가하는 추세로 조기검진의 필요성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유방조직이 치밀해 뭉친 유방조직이 혹처럼 만져지는 경우도 있고, 생리주기·심한 스트레스·잘못된 음식 습관·근육통 등으로 인해 유방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것.

유방 통증은 섬유선종을 비롯한 양성 혹인 경우가 많지만, 유방 통증으로 유방검진을 받아 유방암을 발견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유방암 예방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40대 이상은 유방암 검진이 무료이며, 그렇지 않은 대상은 본인 부담이 10%(3050원)다.

유방암 시술 시 의학적인 치료 못지않게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유방암 예방법은 규칙적인 운동·건강한 식생활과 함께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다.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유방 통증이 심한 경우 불안해하지 말고 병원에 내원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