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4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한미약품과 제일모직, 네이버에는 매도세가 몰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 주(7월27일~31일)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2120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신(3151억원)과 연·기금(2124억원)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반면 금융투자(-1003억원)·사모(-832억원)·은행(-704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LG생활건강(1529억원)을 집중매수했으며, 아모레G(545억원)·삼성전자(494억원)·현대산업(457억원)·영원무역(410억원) 등도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한미약품(-1030억원)은 집중적으로 매도했고, 제일모직(-855억원)·네이버(-659억원)·현대모비스(-586억원)·SK C&C(-457억원) 등은 순매도 상위종목에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23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사모(-512억원)과 투신(-338억원), 은행(-326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차지했던 반면, 연·기금(655억원)만은 매수에 적극적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씨젠(-293억원)·다음카카오(-229억원)·셀트리온(-172억원)·오스템임플란트(--164억원) 등이 올랐다.
리홈쿠첸(143억원)·와이지엔터테인먼트(94억원)·파라다이스(89억원)·액토즈소프트(78억원)·펩트론(62억원) 등에는 매수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