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부진 지속 전망에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1.11%) 내린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한국타이어에 대해 경쟁 심화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감소한 1조6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20억원, 영업이익률은 2.7%포인트 하락한 12.4%를 기록했다”며 “북미와 유럽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한국과 중국의 판매가 부진해 전체적 외형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는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보다 2.9% 줄어든 1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물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 영향이 판매 단가 하락을 초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