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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화로 업그레이드된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

“6차산업화로 업그레이드된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

기사승인 2015. 08.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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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딸기 6차산업화 현장(논산 유영농원) (11)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 21일 겨울딸기 생산 및 체험관광을 실시하고 있는 6차산업화 농가인 논산시 소재 유영농원을 찾아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의 6차산업화’란 1차산업(농산물 생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농산물 가공(2차산업) 및 식품·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산업)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새싹과 어린잎을 유기농으로 재배할 뿐만 아니라 새싹쿠키·야채잼 등 가공품 생산과 함께 ‘카페팩토리’라는 외식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양파수매를 통해 지역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전북 진안군 소재 애농영농조합법인은 6차산업화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정부 역시 농업의 6차산업화가 고령화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개방화 물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경제를 활성화시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채택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농가경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의 6차산업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이가 바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다. 그는 201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6차산업화를 통한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그는 막걸리 등 전통주 분야에 대한 오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삼과 복분자 등 특용작물을 활용한 주류제품 대중화에 앞장서는 등 6차산업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2013년 농식품부 장관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포도산업클러스터 등 6차산업지구의 활성화, 6차산업 전용관 설치운영, 모바일쇼핑과 통합홈페이지 전용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장관은 “ICT 등 신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돼 6차산업화된 농업은 고소득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이를 최근 귀농귀촌 트렌드와 연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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