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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항일승전 행사에 최룡해 파견...김정은 방중 없어(종합)

북한, 중국 항일승전 행사에 최룡해 파견...김정은 방중 없어(종합)

기사승인 2015. 08. 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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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에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아
중국은 내달 3일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9월 방중은 성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또한 북한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이번 열병식에는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밍(張明)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30여개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정부대표 19명,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러시아와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 국가가 열병식에 75명 안팎의 군인을 파견해 실제 열병식에 참가한다.

또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국가는 7명 내외의 대표단을 보내 열병식에 참가한다.

이들 17개 국가에다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란, 폴란드, 베트남 등 군대는 보내지 않지만 군 참관단을 보내는 14개국가를 포함하면 열병식에 군대 혹은 참관단을 보내는 국가는 31개로 늘어난다.

이날 발표된 정상급 지도자의 명단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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