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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북간 군사회담 개최대비 준비작업 진행”

국방부 “남북간 군사회담 개최대비 준비작업 진행”

기사승인 2015. 08. 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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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6일 남북 고위급접촉 타결의 후속 조치로 남북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 자료에서 “남북 군사회담이 개최될 경우에 대비해 체계적인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이번 고위급접촉 공동보도문 1항에서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이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북한이 최근 지뢰·포격 도발을 일으킨 것은 내부적으로 체제를 결속하고 외부적으로는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군사적 긴장 상황을 조성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압박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당창건 70주년(오는 10월 10일)을 계기로 대내 결속과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지뢰·포격 도발을 통해 남북 대결 국면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군은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준전시상태는 해제했으나 한·미 양국 군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하는 수준의 대비 태세는 유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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