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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FTA플랫폼 활용해 외국인투자 적극 유치할 것”

최경환 부총리 “FTA플랫폼 활용해 외국인투자 적극 유치할 것”

기사승인 2015. 08.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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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기획재정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조성된 플랫폼을 활용해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FTA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국제물류, 통관체계, 전자상거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서비스 산업 유치기반 구축 등 맞춤형 규제완화를 시행해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투자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 우수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은 그간 조성된 FTA플랫폼으로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증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우리나라 투자 매력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외국인투자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한·쿠바 경제협력 추진계획과 관련해 “쿠바 시장이 개방되고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중남미 성장 거점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쿠바와의 협력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부총리는 대내외여건 변화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 다양한 대외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조치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중국경제를 포함한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관계기관, 민간연구소 등과 협조해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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