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6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내다팔았고,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8월24~28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917억원을 내다팔았다.
삼성전자(-6687억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고, SK하이닉스(-2013억원)와 SK텔레콤(-922억원), 신한지주(-827억원), 현대차(-796억원) 등에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매수우위 종목에는 제일모직(591억원)·한미사이언스(190억원)·호텔신라(175억원)·롯데케미칼(151억원)·현대글로비스(12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137억원)과 바이오메드(-130억원), 파마리서치프로덕트(-125억원), 산성앨엔에스(-118억원) 등에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오스템임플란트(119억원)·동서(101억원)에 매수 물량이 집중됐고, 이오테크닉스(70억원)·쇼박스(65억원)·메디톡스(61억원) 등도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