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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리포트]불안한 中 증시…그리고 핀테크

[핫클릭리포트]불안한 中 증시…그리고 핀테크

기사승인 2015. 08.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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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에 대한 관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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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월24일~28일) 조회수 TOP 10 증권사 리포트/출처=에프앤가이드
이번 한 주(8월 24일~28일) 가장 끄거운 관심을 받았던 리포트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를 주제로 한 리포트였다. 조회수가 많았던 증권사 리포트 상위 1~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증시를 요동치게 만든 ‘중국 증시’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리포트들은 중국발 금융 불안과 통화 정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중국, 한국을 삼키다’가 조회수 742건으로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리포트는 중국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산업 중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 인터넷플러스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대표적인 ‘대륙의 실수’ 제품으로 구분되는 샤오미의 ‘미밴드’를 통해 중국의 스마트홈 시스템 산업에 대해 살펴보고, 인터넷플러스 산업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의 현실과 미래를 담았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리포트는 신한금융투자의 ‘핀테크,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핀테크는 저성장 시대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희소가치가 높은 산업인 만큼, 핀테크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준근 책임연구원은 “초기 인터넷전문은행 모델로 비은행 신용대출을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관려주로 참여가 예상되는 ICT 기업, 신용대출 시장 성장시 수혜가 기대되는 개인신용정보 조회(CB) 업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 시장에서 보안은 핵심이다. 비대면 채널 증가로 콜센터, ATM 업체 등 기타 서비스 업체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면서 최선호주로 나이스평가정보와 민앤지를 제시했다.

글로벌 증시를 요동치게 만든 ‘중국 증시’를 다룬 리포트는 나란히 7~9위에 랭크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의 ‘중국발 금융 불안에 대한 소고’(391건)와 삼성증권의 ‘중국방문기-패닉 이후, 중국 증시/위안화 현지 점검’(375건), 하이투자증권의 ‘이번 조정이 걱정되는 이유’(344건) 등이 올랐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전략가들의 중국 증시에 대한 컨센서스는 단기에는 보수적인 증시 전망, 신용 레버리지 위험 감소, 자본시장 추가개방과 기업공개(IPO) 등록제 연기, 중기적 관점의 증시 낙관론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 인민은행의 평가절하 조치는 외환 자유화와 점진적인 위안화 절하 추세의 시작으로 인식했다”면서 “특히 개인투자자의 시장신뢰 상실과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는 중국 증시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부정책의 방향성과 실물지표 회복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밖에 최근 ‘쿡방’ 열풍과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가정간편식(HMR)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난 매일 HMR로 식사한다’ 리포트를 통해 “1인가구 증가가 HMR시장 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시장에 비추어 볼 때 HMR이 식품소비의 커다란 주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HMR 관련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현대그린푸드 △CJ △신세계푸드 △농심홀딩스 △신송홀딩스 △사조대림 △샘표식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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