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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확정

96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확정

기사승인 2015. 09. 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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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가까운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면서 정부의 임금피크제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현재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점검한 결과. 총 96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임금피크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도입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96개 기관은 임피제 절감 재원으로 내년 총 181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신규목표 4000명 대비 45% 수준이다. 임금 조정기간은 평균 2.7년, 임금 지급률은 평균 1년차 79.6%, 2년차 73.2%, 3년차 68.5% 수준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도입 기관 유형별로 공기업 21개(70.0%), 준정부기관 40개(46.5%), 기타공공기관 35개(17.5%)순이다.

현재 2개 기관 노사협약 타결, 노사협의 중인 기관 55개, 도입안 확정기관 37개로 총 94개 기관이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 중 50% 도입 목표, 올해 중 전 기관 도입을 위해 월 1~2회 관계부처 협의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임금인상률 차등방안, 임피제 지원금 지원방안 등을 조기 확정하고, 우수사례 등을 적극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기재부는 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임금피크제 항목에 2점을 배정해 도입·정착 노력(1점)과 제도 적합성(1점)을 평가하기로 했다.

2점 이외에 도입 시기별 가점을 차등해 조기도입과 사전 준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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