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IFA 2015]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하반기 OLED TV 판매량 5배 늘린다”

[IFA 2015] 권봉석 LG전자 부사장 “하반기 OLED TV 판매량 5배 늘린다”

기사승인 2015. 09. 06.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LGE_CES2015_HE사업본부장 권봉석부사장03-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올레드TV 판매 목표량을 상반기보다 5배 이상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 업체가 올레드 TV 제조에 나서면서 올레드 TV 시장이 개화될 조짐을 보이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이 올레드 TV 대중화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올레드 TV 전체 판매량을 한 달 만에 팔아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며 “올레드 TV 수요가 목표치와 비슷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4K 올레드 TV를 공개한 것을 두고 올레드 TV 대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레드 TV 제조사가 많아질수록 수요도 늘어 시장이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올레드TV 시장 규모는 약 0.21%로 미미하다. 파나소닉은 독일 전자제품 매장 자툰(saturn)에도 올레드 TV를 진열해 놓은 상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라인업·유통망 강화와 가격 인하 정책으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400만원대 5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울트라 올레드 TV의 인치당 가격이 10만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5인치 올레드 TV 가격도 339만원으로 책정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도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세계 주요 거래선을 확보하며 올레드 TV의 유통망도 강화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