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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中 전기차 수요 급증에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 中 전기차 수요 급증에 실적 개선 기대”

기사승인 2015. 09. 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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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중국 시장 수요 급증으로 전기차용 중대형 이차전지 사업의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이후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 7만대 수준에서 올해 두배 가까이 성장해 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이에 관련 배터리 시장은 올해 2조7000억원 수준에서 2016년 6조원, 2020년 1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신규 라인 규모는 국내와 중국을 합쳐 연간 2GW 이상으로 매출액 기준 4000~5000억원 규모”라며 “최근 신규 라인 가동률 추세를 고려할 때 2016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1조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정밀화학의 양극소재 영업양수는 원가와 품질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적적”이라며 “특히 전기차용 양극소재는 진입장벽이 높아 일본업체 위주의 과점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핵심소재의 안정적 조달과 성능 개선을 위해 내재화는 필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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