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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예술세계 돌아본 ‘신화의 탄생과 비극’ 출간

최진실 예술세계 돌아본 ‘신화의 탄생과 비극’ 출간

기사승인 2015. 09.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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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상을 떠난 스타 최진실의 예술 세계를 짚어본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이 출간됐다.

영화평론가 등 10명이 최진실의 인생과 그가 출연했던 영화, 드라마, 광고를 분석한 글을 모은 책이다.

최진실은 1989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광고로 무명 모델에서 ‘신데렐라’가 됐고, 1992년 MBC TV 드라마 ‘질투’를 계기로 최고 청춘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필자 중 한 사람인 드라마 평론가 김태희는 최진실 전성기랄 수 있는 1998년 전후 작품 세계를 분석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 대중은 현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고난과 역경을 온몸으로 버텨내는 최진실을 보며, 시집간 언니(혹은 딸 같은 피붙이)를 보는 심정으로 그를 응원했다”라고 평했다.

책은 TV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은 최진실의 영화 활동도 짚었다.

영화평론가 박우성은 “광고로 각인된 새신부 혹은 야무진 아내 이미지가 출연작에서 자연인 최진실 고유의 것인 양 당연시되곤 했다”라면서 “최진실이 거기서 벗어나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시대적 한계에 부딪혔다”라고 밝혔다.

문화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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