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등의 실수로 일어난 착오송금이 지난 3년간 무려 145만건에 달했다. 하루에 평균 2천건이나 된다!
송금을 잘못해 취소한 사례를 건수와 금액별로 한국 주요은행들을 순위로 나열해보니 우리은행이 1위였으며 그뒤로 신한은행이 2위, 국민은행이 3위, 농협은행이 4위였다.
직원들의 송금실수는 주로 금액 자릿 수를 착각해 빚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고객의 실수로 일어난 건수는 23만 9천건에 달했다.
고객 실수로 송금된 돈은 "해당 계좌 주인에게 돌려달라"고 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수취인이 반환을 거부했을 땐 금액을 돌려받기 쉽지 않다. 소송을 통해 반환을 청구해야할 정도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은행 직원의 착오는 바로 취소할 수 있지만 고객들의 실수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모두에게 돈은 소중하니만큼 신중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